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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통일

by 린컬록닌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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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어떤 젊은이가 선생님으로부터 총 쏘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좋아, 이번에는 저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새를 맞춤 보아라."

선생님이 나무 위에 있는 새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가리키고 있는 새는 집 옆의 나뭇가지 꼭대기에 앉아 있었습니다.

젊은이가 총을 겨누어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네 눈에 새가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그의 선생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너의 눈에 나무가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선생님."

젊은이의 대답을 듣고 선생님은 또 물었습니다.

"그럼, 집은?"

"예, 집도 보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지금 총을 쏘지 말고 조금 후에 쏘아라."

잠시 후, 선생님은 또 젊은이에게 새를 겨누어 보라고 했습니다.

젊은이가 준비를 끝내고 당기려고 할 때 선생님이 또 물었습니다.

젊은이는 새와 나무만 보이고 집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집은 보이지 않고 새와 나무만 보였습니다.

선생님은 그 말을 듣고 총을 쏘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젊은이는 총을 겨누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또 물었습니다.

"네 눈에 무엇이 보이느냐?"

"예 선생님! 새만 보이고 나무와 집은 보이지 않습니다."

"좋아! 그럼 방아쇠를 당겨라."

젊은이가 쓴 총에 맞아 새가 풀썩 떨어졌습니다.

젊은이는 이상한 듯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나무와 집이 보일 때는 총을 못 쏘게 하셨습니까?"

그러자 선생님은 껄껄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정신 통일이 되지 않았을 때는 정확히 할 수 없는 법이지. 만약 새를 쏘려는 생각으로 정신 통일이 되면,
목적물인 새만 보이고 다른 것들은 보이지가 않아.

이때 총을 쏜다면 백발백중 명중이 될 걸세."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젊은이는 더욱 열심히 사격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에는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는 훌륭한 명사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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